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
형사소송, 강원, 2022년

군인등강제추행·폭행 23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

군 복무 중 동기와 후임 병사들에게 강제추행 17회와 폭행 6회를 한 사건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군 복무 중 반복된 추행과 폭행이 모두 유죄로 인정됐고, 법원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사건 개요

강원 지역의 군부대에서 복무하던 피고인은 같은 부대의 동기와 후임 병사들을 상대로 군인등강제추행과 폭행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추행은 2020년부터 2021년 초까지 생활관과 부대 내 공간 등에서 모두 17회 있었고, 폭행은 2020년 봄부터 2021년 초까지 모두 6회 있었습니다. 추행에는 피해자의 신체를 만지거나 성기·항문 부위를 접촉하고, 자신의 신체를 피해자에게 밀착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됐습니다. 폭행에는 상체나 엉덩이를 때리거나 모포를 피해자의 신체에 던지는 행위 등이 포함됐습니다.

피고인은 법정에서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판결은 피해자 전원과 합의가 이뤄졌고, 피해자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도 인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추행과 폭행 모두 유죄로 판단됐으며, 추행 횟수와 폭행 횟수, 선고형과 함께 부가된 명령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쟁점

  • 군인등강제추행: 군 복무 중인 사람에 대한 행위가 강제추행에 해당하는지가 문제 됐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여러 피해자에게 신체 접촉과 성적 접촉을 한 행위들이 공소사실로 특정됐고, 피고인은 이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 군사기지 내 군인 폭행: 부대 안에서 동료 병사들의 신체를 때리거나 물건을 던진 행위가 폭행죄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판결은 모두 6회의 폭행을 범죄사실로 인정했습니다.
  • 형의 정함: 범행의 기간과 횟수, 피해자들의 피해, 범죄사실을 인정한 점, 피해자 전원의 처벌불원 의사와 형사처벌 전력이 함께 고려됐습니다. 따라서 합의 사실만으로 무죄가 된 사건이 아니라, 유죄를 전제로 형량과 집행유예 여부를 판단한 사건입니다.
  • 신상정보 관련 명령: 공개·고지명령과 취업제한명령을 부과할지, 유죄판결이 확정될 경우 신상정보 등록 및 제출 의무가 어떻게 되는지도 판결에서 다뤄졌습니다.

변호사의 대응

안현희 법률사무소는 피고인 측 변호인으로 사건을 수행했습니다. 판결문에 기재된 내용으로 확인되는 대응과 양형 사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고인은 법정에서 추행과 폭행의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판결문에는 범죄사실을 부인하거나 일부 행위의 성립을 다퉜다는 내용은 기재돼 있지 않습니다.
  • 피해자 전원과 합의가 이뤄졌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이 판결에서 인정됐습니다. 다만 판결문은 합의 과정에서 변호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했는지 또는 어떤 자료를 제출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습니다.
  • 판결은 피고인에게 벌금형 외 형사처벌 전력이 없다는 점도 양형에서 고려했습니다. 이러한 사정은 범죄사실 자체에 대한 무죄 판단이 아니라, 유죄판결에서 형을 정할 때 고려된 요소입니다.

법원의 판단

  • 군인등강제추행: 법원은 동기와 후임 병사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추행한 점을 인정했습니다. 병영 내 성범죄는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군대의 질서와 문화를 해친다고 지적하면서, 피해자들이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 폭행: 법원은 후임 병사들을 상대로 한 폭행 6회도 범죄사실로 인정했습니다. 추행과 폭행의 기간, 횟수, 방법을 함께 살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 형량과 집행유예: 법원은 범행의 반복성과 피해를 불리한 사정으로 보면서도, 피고인이 범죄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피해자 전원과 합의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된 점, 벌금형 외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명했습니다.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명령도 함께 선고했습니다.
  • 공개·고지 및 취업제한: 법원은 피고인의 나이와 직업, 재범 위험성, 공개·고지에 따른 불이익과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을 면제했습니다. 취업제한명령도 나이와 가정환경, 사회적 유대관계, 전력 및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면제했습니다. 이는 신상정보 등록·제출 의무까지 면제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 신상정보 등록·제출: 판결은 강제추행죄의 유죄판결이 확정되는 경우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되고, 신상정보 제출 의무기간은 15년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다만 제공된 판결문에는 확정 여부를 확인할 자료가 없습니다.

결과

법원은 군인등강제추행과 폭행을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명령도 부과했습니다. 따라서 실형이 선고된 사건은 아니지만, 추행과 폭행에 대한 유죄판결과 부가명령이 남은 결과입니다.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과 취업제한명령은 면제됐습니다. 그러나 판결은 강제추행죄의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신상정보 등록 및 제출 의무가 발생하고, 제출 의무기간이 15년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개·고지명령 면제를 신상정보 등록 면제와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판결문에 확정증명은 확인되지 않으므로 확정됐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 수사나 재판에서 여러 행위가 문제 되면, 추행과 폭행처럼 혐의별로 공소사실과 인정 여부, 판단 결과를 나누어 확인해야 합니다. 이 사건처럼 여러 차례의 행위가 각각 특정돼 유죄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 범죄사실을 인정하거나 피해자와 합의한 사정은 이 사건에서 형을 정할 때 고려됐지만, 그 자체로 무죄가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유죄 판단과 양형 판단은 구분해서 살펴야 합니다.
  • 공개·고지명령이나 취업제한명령이 면제됐더라도 신상정보 등록·제출 의무가 별도로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판결에서 각 명령의 내용과 발생 조건을 각각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피해자와 합의하면 추행이나 폭행 혐의가 없어지나요?

이 사건에서는 합의와 처벌불원 의사가 있었지만, 법원은 추행과 폭행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그 사정은 범죄사실을 없애는 이유가 아니라 형을 정할 때 유리하게 고려된 사정 중 하나였습니다.

공개·고지명령이 면제되면 신상정보 등록도 하지 않나요?

이 판결은 공개·고지명령과 취업제한명령은 면제하면서도, 강제추행죄의 유죄판결이 확정될 경우 신상정보 등록대상이 되고 제출 의무기간은 15년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서로 다른 조치이므로 판결의 각 항목을 구분해 확인해야 합니다.

안현희 법률사무소가 형사재판 단계에서 피고인을 변호한 사건입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이며, 유사한 사건에서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당사자 보호를 위해 장소와 날짜 등 사실관계를 일반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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