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
형사사건, 강원, 2012년

청소년 담배 판매 청소년보호법위반, 기대가능성 주장은 배척됐지만 형 면제

청소년 담배 판매 사건에서 기대가능성 주장은 배척됐지만, 범행 경위와 앞선 확정판결과의 형평을 고려해 형이 면제됐습니다.

기대가능성이 없다는 주장은 배척됐지만, 법원은 범행 경위와 앞선 판결과의 형평 등을 고려해 형을 면제했습니다.

사건 개요

피고인은 강원 지역의 한 점포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중 청소년에게 담배 한 갑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범행은 이른 새벽에 발생한 것으로 판결문에 적혀 있습니다. 법원은 담배를 청소년유해약물로 보아 청소년에게 판매한 행위에 청소년보호법을 적용했습니다.

이 사건에 앞서 피고인은 별도의 범죄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0만 원을 선고받았고, 그 판결은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에서는 담배 판매 행위의 책임뿐 아니라, 앞선 확정판결에 포함된 범죄와 이 사건 범죄가 함께 재판받았을 경우를 고려할 때 형을 어떻게 정할지도 다뤄졌습니다.

피고인과 변호인은 판매 당시 피고인의 친구가 심하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직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담배를 팔지 않으면 자신도 폭행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고, 판매 장면이 휴대전화로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판매했다는 취지였습니다. 이 사정을 근거로 적법한 행동을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쟁점

  •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행위가 청소년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법원은 청소년에게 청소년유해약물인 담배를 판매한 사실을 범죄사실로 인정하고, 청소년보호법 제26조 제1항과 제51조 제8호를 적용했습니다.
  • 폭행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법행위를 기대하기 어려웠는지: 피고인 측은 친구가 폭행당하는 상황을 목격한 직후의 두려움을 들었습니다. 법원은 그 사정만으로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 앞선 확정판결과 함께 고려할 때 형을 어떻게 정할지: 앞선 판결의 범죄와 이 사건 범죄가 동시에 판결될 경우와의 형평, 범행 경위, 피고인의 반성 등이 형의 결정에 반영됐습니다.

변호사의 대응

안현희 법률사무소는 이 사건에서 피고인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판결문에 구체적인 별도 변호 활동이나 제출 자료의 내용은 나타나 있지 않으므로, 확인되는 주장과 절차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피고인과 변호인은 피고인이 친구의 심한 폭행을 목격한 직후였고, 담배 판매를 거부하면 자신도 폭행당할 수 있다고 두려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판매 현장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담배를 건넨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당시에는 적법한 행동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취지로 다퉜습니다.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피고인은 법정에서 일부 진술을 했고, 법원은 피고인의 일부 법정진술과 증인의 일부 법정진술, 담배 판매 사진 및 판결문에 적힌 다른 자료들을 증거의 요지로 들었습니다. 다만 판결문에 기재되지 않은 자료의 구체적 내용이나 변호인이 별도로 한 조치를 덧붙이지 않습니다.

법원의 판단

  • 청소년 담배 판매: 법원은 피고인이 청소년에게 담배 한 갑을 판매한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청소년보호법 제51조 제8호와 제26조 제1항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조항에 따라 벌금형을 선택했습니다.
  •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 법원은 폭행을 목격한 직후였고 자신도 폭행당할 것을 두려워했다는 피고인 측 주장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정만으로는 피고인에게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두려움을 이유로 범죄 성립을 부정하거나 책임을 면하는 판단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 형의 결정: 법원은 앞선 확정판결의 범죄와 이 사건 범죄를 동시에 판결할 경우와의 형평, 범행에 이른 경위, 피고인이 잘못된 처신을 반성하는 점을 함께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선택된 벌금형을 선고하는 대신 피고인에 대한 형을 면제했습니다.

결과

법원의 주문은 피고인에 대한 형 면제입니다. 이는 이 사건의 범죄사실이 인정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법원은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청소년보호법 위반을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택했지만, 앞선 확정판결과의 형평 및 범행 경위와 반성 등을 고려해 이 사건의 형을 면제했습니다.

또한 폭행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법행위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결과를 기대가능성 주장이 인정된 사례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판결문에는 형 면제 주문이 기재되어 있으나, 그 뒤 판결이 확정됐는지에 관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으므로 확정 여부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 당시의 압박이나 두려움을 주장하는 경우에도, 그 사정이 법원에서 자동으로 책임을 면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사건에서도 폭행을 목격한 직후라는 주장은 제기됐지만 법원은 기대가능성이 없다는 판단까지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 범죄사실 인정 여부와 형의 결정은 구분해 살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청소년 담배 판매가 인정됐지만, 앞선 확정판결과의 형평과 범행 경위, 반성이 형 면제 판단에 고려됐습니다.
  • 판결 결과를 설명할 때는 주문과 판단 이유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형 면제’는 이 사건에서 형을 면제했다는 결과이며, 범죄사실이나 변호인의 주장이 모두 받아들여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형이 면제되면 범죄사실이 인정되지 않은 것인가요?

A. 이 판결에서는 범죄사실이 인정됐고 청소년보호법 조항이 적용됐습니다. 법원은 벌금형을 선택한 뒤, 앞선 확정판결과의 형평과 범행 경위 및 반성 등을 고려해 형을 면제했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의 형 면제와 무죄 판단은 구별됩니다.

Q. 폭행이 두려웠다는 사정은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나요?

A. 피고인과 변호인은 그 사정 때문에 적법행위를 기대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판결문은 당시 사정만으로 적법행위에 대한 기대가능성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안현희 법률사무소가 형사재판 단계에서 피고인을 변호한 사건입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이며, 유사한 사건에서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당사자 보호를 위해 장소와 날짜 등 사실관계를 일반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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