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
민사소송, 강원, 2026년

농장 폭음기 소음·모욕 등 손해배상 청구, 1억 1,300만 원 청구 전부 기각

농장 폭음기 소음 및 모욕·폭행 등 손해배상·소음금지 청구가 모두 기각되고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했습니다.

폭음기 소음과 여러 불법행위 주장이 제기된 사건에서 측정값과 손해 입증 등을 살펴 손해배상 및 소음 금지 청구가 모두 기각됐습니다.

사건 개요

강원 지역에서 캠핑장 조성 공사를 하던 토지 소유자가 인근 사과 농장 운영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소음 유발 행위 금지를 청구했습니다. 농장 운영자들이 조류 피해를 막으려고 폭음기를 사용했고 소음이 발생한 점은 다툼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 소음으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장비를 운용하지 못한 손해가 발생했는지는 별도의 쟁점이었습니다.

원고는 두 해에 걸쳐 약 180일 동안 포클레인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하루 장비 손실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1억 800만 원과 위자료 500만 원, 합계 1억 1,300만 원을 청구했습니다. 또 농장 토지에서 일정 기준을 넘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장 운영자들이 모욕적인 말을 하고 낫으로 위협했으며 폭행과 강제추행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폭음기 소음 측정 결과와 적용 가능한 기준, 주장된 손해와 행위별 증거를 나누어 살폈습니다. 결론적으로 손해배상 청구와 소음 금지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다만 판결은 한 피고가 모욕적인 말을 한 사실과 폭행으로 벌금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 민사 사건에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에는 제출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쟁점

  • 폭음기 사용에 따른 손해배상: 농장 폭음기 소음이 관련 규제기준 또는 사회통념상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고, 그로 인해 구체적인 손해가 발생했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 장비 손실금: 주장된 기간 동안 실제로 장비를 사용하지 못했는지, 소음이 장비 미사용의 직접 원인이었는지가 다투어졌습니다.
  • 모욕·협박·폭행·강제추행: 각 행위가 있었는지, 그 행위가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정될 수 있는지, 손해와 연결되는지가 문제였습니다.
  • 소음 유발 행위 금지: 폭음기 소음에 원고가 근거로 든 소음·진동 규제기준이 적용되는지, 청구한 기준을 넘는 소음이 확인되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변호사의 대응

안현희 법률사무소는 피고들 측 소송대리인으로 사건을 수행했습니다. 판결문에는 피고 측이 제출한 구체적인 주장이나 자료의 목록, 세부 대응 내용이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확인되지 않는 자료 제출이나 변론 활동을 덧붙이지 않고, 법원이 판결에서 확인한 쟁점과 판단을 중심으로 결과를 설명합니다.

법원은 기록상 확인되는 소음 측정값과 환경부의 폭음기 관리 가이드라인을 검토했습니다. 또한 원고가 주장한 손해 기간과 실제 장비 미사용을 뒷받침하는 증거, 폭음기 소음과 장비 미사용 사이의 인과관계, 모욕·협박·폭행·강제추행 주장 각각의 근거를 따로 판단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폭음기 소음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만으로 손해배상이나 사용 금지 책임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며, 주장된 피해와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이 입증되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법원의 판단

  • 폭음기 소음과 적용 기준: 법원은 사업장과 공사장 등의 소음을 대상으로 하는 소음·진동관리법상 생활소음 규제기준이 사과 농장에서 조류 피해를 막기 위해 사용한 폭음기 소음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환경부 가이드라인에서 참고한 기준에 관해서는 해당 토지가 강화된 기준이 적용되는 지역이라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아 그 밖의 지역에 대한 주간 75dB 기준을 살폈습니다. 두 차례 측정값은 40.2dB와 46.4dB로, 해당 기준을 넘지 않았습니다.

  • 대체 장비와 사용 방식: 법원은 다른 조류 피해 방지 장비가 존재한다는 사정만으로 농장 운영자들에게 그 장비를 사용하도록 강제할 근거는 없다고 봤습니다. 군청이 여러 차례 권고안을 제시했다는 주장도 증거로 확인되지 않았고, 폭음기 사용 시기와 빈도, 그로 인한 구체적인 정신적·신체적 피해도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장비 손실금과 위자료: 설령 주장된 기간에 포클레인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확인된 소음 수준만으로는 소음이 장비 운용 중단의 직접 원인이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장비를 주장한 기간 동안 사용하지 못했다는 증거도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 모욕·협박·폭행·강제추행 주장: 법원은 한 피고가 모욕적인 표현을 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소음 문제를 두고 서로 다투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았고 다른 피고가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해당 표현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낫을 이용한 협박도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한 피고가 폭행으로 벌금 5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판단할 구체적인 경위와 피해가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고 보았습니다. 다른 피고의 폭행과 강제추행 주장은 검찰에서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된 사정 등을 고려해 민사상 불법행위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소음 금지 청구: 법원은 해당 폭음기 소음에 원고가 근거로 든 법률상 규제기준이 적용된다는 전제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보아, 청구한 기준을 넘는 소음을 유발하지 말라는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과

법원은 원고의 손해배상금 1억 1,300만 원과 지연손해금 청구, 폭음기 소음이 청구 기준을 넘지 않도록 해 달라는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피고들 측은 이 민사소송에서 손해배상과 소음 금지 책임을 부담하지 않게 됐습니다.

다만 이 결과를 모든 관련 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 것처럼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판결은 한 피고의 모욕적 발언과 폭행에 관한 약식명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사건에서 청구된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기에는 행위의 경위와 구체적인 피해, 손해와의 인과관계에 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아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판결문에는 이후 불복 여부나 확정 여부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 소음이 발생했다는 사실과 그 소음이 법적 책임을 발생시킬 정도였다는 점은 구별해 입증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측정값과 적용 기준의 관계가 중요한 판단 요소였습니다.
  • 장비 미사용 손해를 주장할 때는 실제 미사용 기간과 손실액뿐 아니라, 소음 때문에 장비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인과관계도 구체적으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 모욕, 협박, 폭행 등 주장이 함께 제기되더라도 행위마다 사실관계와 증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형사 절차의 결과가 민사상 청구와 어떤 관계인지도 구분해 살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폭음기 소음이 발생했다면 곧바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나요?

이 판결에서는 소음 발생 자체만으로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법원은 적용 기준을 검토하고, 소음이 참을 수 있는 한도를 넘었는지와 구체적인 피해 및 인과관계가 입증되었는지를 살폈습니다.

폭행으로 약식명령이 있었는데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가 기각될 수 있나요?

이 사건에서는 폭행으로 벌금 약식명령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민사 재판에서 폭행의 구체적인 경위와 피해,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할 증거가 충분한지는 별도로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손해배상 청구는 기각됐습니다.

안현희 법률사무소가 민사소송 단계에서 피고들을 대리한 사건입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이며, 유사한 사건에서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당사자 보호를 위해 장소와 날짜 등 사실관계를 일반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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