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
형사사건, 강원, 2020년

상해·강제추행 사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상해와 강제추행이 모두 유죄로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치료강의가 명해졌고,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은 면제됐습니다.

상해와 강제추행이 모두 인정된 사건에서 법원이 집행유예와 부가명령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는 면제한 사례입니다.

사건 개요

강원 지역의 한 거리에서 피고인과 지인이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인 뒤, 피고인이 피해자의 얼굴에 침을 뱉고 다리를 찬 다음 머리로 얼굴을 들이받은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얼굴에 타박상을 입어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같은 일시와 장소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얼굴에 혀를 대어 핥은 행위로도 기소됐습니다.

피고인은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판결문에는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판결문에 적힌 사실만으로는 합의가 이루어진 구체적인 과정이나 변호인의 조력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쟁점

  • 상해: 상대방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행위가 인정되는지가 문제였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얼굴을 때리고 다리를 차는 등의 행위와 피해자의 안면부 타박상 사이의 사실관계가 판단 대상이 됐습니다.
  • 강제추행: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는 성적 행위가 강제추행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법원은 얼굴을 핥은 행위의 구체적인 모습과 피해자가 느꼈을 성적 수치심을 고려했습니다.
  • 형의 종류와 부가명령: 두 죄가 함께 인정되는 상황에서 범행의 불리한 사정과 유리한 사정을 어떻게 형에 반영할지, 보호관찰과 치료강의 수강 등을 명할지 판단해야 했습니다.
  • 신상정보 공개·고지: 유죄 판단과 별도로, 신상정보를 공개하거나 고지할 필요가 있는지도 따졌습니다. 이 명령의 면제가 신상정보 등록·제출 의무까지 없애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판결에서 구별됐습니다.

변호사의 대응

안현희 법률사무소는 판결에 기재된 범위를 넘어 변호인의 구체적인 주장이나 증거 제출 내용을 덧붙이지 않습니다. 기록상 확인되는 내용은 피고인이 법정에서 범행을 인정했고,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됐다는 점입니다. 판결문은 변호인이 합의를 주도했거나 특정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히지 않으므로, 그러한 활동을 이 사건의 대응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범행 인정과 반성,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 상해 정도가 경미한 점을 유리한 사정으로 들었습니다. 반면 강제추행 행위의 태양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점은 불리한 사정으로 고려했습니다. 따라서 결과를 설명할 때에는 집행유예만 강조하기보다 두 범죄가 모두 유죄로 인정됐고 여러 부가명령도 선고됐다는 사실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법원의 판단

  • 상해: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에게 치료가 필요한 안면부 타박상이 발생했다고 보고 상해죄를 인정했습니다. 판결은 상해 정도가 경미하다는 점을 양형에서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했지만, 상해죄 자체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 강제추행: 피해자의 얼굴을 핥은 행위에 대해 강제추행죄를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행위의 태양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 형과 부가명령: 두 죄를 함께 고려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보호관찰과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도 명했습니다. 또한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취업제한 기간을 3년으로 정했습니다.
  • 신상정보 공개·고지: 법원은 성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은 면제했습니다. 판결문은 공개·고지명령을 부과하지 않을 특별한 사정이 있다고 보았지만, 강제추행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법에 따른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되어 관계기관에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과

상해죄와 강제추행죄 모두 유죄로 인정됐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보호관찰,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관련 기관 등에 대한 3년간 취업제한도 함께 명해졌습니다. 반면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은 면제됐습니다. 다만 판결문은 유죄판결이 확정될 경우 신상정보 등록과 제출 의무가 발생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자료에서 판결 확정 여부까지는 확인되지 않으므로, 확정됐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 기소된 행위를 나누어 확인하세요. 하나의 사건에서 상해와 강제추행처럼 여러 죄명이 함께 다뤄질 수 있습니다. 각 혐의가 어떤 행위에 관한 것인지, 법원이 각각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구분해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형량과 부가명령을 함께 살펴보세요. 집행유예가 선고되더라도 보호관찰, 교육 수강, 취업제한 등 별도의 명령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여러 부가명령이 함께 선고됐습니다.
  • 공개·고지 면제와 등록 의무를 혼동하지 마세요. 이 판결은 공개·고지명령을 면제하면서도 유죄판결 확정 시 신상정보 등록과 제출 의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절차는 판결에서 별도로 다뤄졌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유죄가 아닌 것인가요?

아닙니다. 이 사건에서는 상해죄와 강제추행죄가 모두 인정돼 징역형이 선고됐고, 그 형의 집행이 일정 기간 유예됐습니다. 집행유예는 유죄 판단과 구별되는 형의 집행에 관한 내용입니다.

Q.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이 면제되면 등록 의무도 없어지나요?

이 판결에서는 공개·고지명령을 면제했지만, 유죄판결이 확정되면 관계 법률에 따라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되고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고 별도로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 사건의 공개·고지명령 면제를 등록·제출 의무의 면제와 같은 뜻으로 볼 수 없습니다.

안현희 법률사무소가 형사재판 단계에서 피고인을 변호한 사건입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이며, 유사한 사건에서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당사자 보호를 위해 장소와 날짜 등 사실관계를 일반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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