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
형사사건, 강원, 2022년

대출 관련 증재·알선수재 사건, 항소심 집행유예·추징액 감액

골프장 공동대출 관련 증재·알선수재 사건에서 항소심은 의뢰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다른 피고인의 추징액을 감액했으며, 상고는 기각됐습니다.

항소심에서 의뢰인의 형이 집행유예로 바뀌고 추징액이 감액됐으며, 사기·배임 무죄는 유지됐지만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사건 개요

골프장 인수와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공동대출 과정에서 대출 알선료와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제공할 목적의 금품이 있었는지가 문제 된 형사사건입니다. 검찰은 대출을 받은 회사가 실제 운영자를 드러내지 않고 명목상 대표자를 내세웠으며, 담보 감정가도 부풀려 금융기관을 속였다고 주장하며 사기와 배임 혐의를 제기했습니다. 대출 알선을 한 금융자문업자에게 지급된 돈 가운데 일부는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제공할 목적이었다며 증재등과 알선수재 혐의도 기소했습니다.

1심은 사기와 배임 혐의에 대해 범죄 증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의뢰인에게는 금융회사 임직원의 직무와 관련해 제공할 목적으로 5,000만 원을 교부한 증재등죄를 인정했고, 다른 피고인에게는 대출 알선 대가 9억 4,050만 원을 수수한 알선수재죄를 인정했습니다. 1심은 의뢰인에게 징역 1년 6개월, 다른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으며, 다른 피고인에게 9억 9,050만 원의 추징도 명했습니다.

항소심은 유죄 부분을 다시 심리했습니다. 의뢰인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다른 피고인의 형은 징역 3년으로 변경했습니다. 추징액은 부가가치세 상당액을 공제한 8억 5,5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사기·배임 무죄 부분에 대한 검사의 항소는 기각됐습니다. 이후 대법원은 두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쟁점

  • 증재등: 금융회사 임직원의 직무와 관련해 제공할 목적으로 제3자에게 금품을 건넸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지급된 전체 금액이 아니라 그 목적이 인정되는 범위가 문제 됐습니다.
  • 알선수재: 금융회사 임직원과 대출을 원하는 사람 사이에서 직무 사항을 중개하거나 편의를 도모하고 그 대가를 받았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금융자문과 대출 알선의 경계, 받은 금액 중 알선 대가로 인정할 범위가 다투어졌습니다.
  • 사기: 차주 회사와 대표자, 담보 감정에 관한 사정이 금융기관을 속여 대출을 받았다는 점을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하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 배임: 대출 담당자들의 업무상 임무 위배와 금융기관의 재산상 손해가 증명됐는지가 문제 됐습니다.
  • 양형과 추징: 유죄 부분에 대한 형이 무거운지, 추징액에서 실제 납부한 부가가치세 상당액을 제외해야 하는지가 항소심에서 다투어졌습니다.

변호사의 대응

안현희 법률사무소는 이 사건의 형사 변호를 수행했습니다. 판결문 변호인란에는 의뢰인을 위한 변호인으로 변호사 안현희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판결문에는 변호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서면을 제출하거나 어떤 변론을 했는지 확인되는 내용이 없어, 세부적인 대응을 더 구체적으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항소심 판결은 의뢰인이 유죄로 인정된 부분의 객관적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적었습니다. 법원은 이 사정과 함께 대출 원리금이 정상적으로 변제되어 대주단의 현실적인 손해가 드러나지 않은 점, 대출 자체가 위법한 대출로 밝혀지지 않은 점, 금품이 실제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점, 전과 관계 등을 두루 살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의뢰인에 대한 1심 형이 무겁다는 항소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다른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가 금융자문 업무였고 알선수재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다투었으며, 추징액과 형량도 문제 삼았습니다. 항소심은 알선수재 유죄 판단은 유지하면서도, 추징액 계산에서는 실제 납부한 부가가치세 상당액을 공제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의뢰인의 증재등 혐의와 다른 피고인의 알선수재 혐의 및 추징 쟁점을 구분해 판단한 결과입니다.

법원의 판단

  • 증재등: 항소심은 지급된 금액 가운데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제공할 목적이 인정되는 범위를 5,000만 원으로 판단했습니다. 검사는 그보다 큰 금액도 같은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습니다. 의뢰인의 증재등 유죄 판단은 유지됐습니다.
  • 알선수재: 법원은 전문지식으로 대출 신청을 돕는 금융자문과, 개인적 친분이나 인맥을 이용해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직접 대출을 청탁하는 행위는 구별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대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그 대가를 받은 사정에 비추어 알선수재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추징액은 알선 대가로 인정된 9억 4,050만 원에서 실제 납부한 부가가치세 상당액 8,550만 원을 공제한 8억 5,500만 원으로 정했습니다.
  • 사기·배임: 항소심은 대출을 받은 회사가 실제 골프장 사업을 수행했고 대출금 대부분이 부지 매입에 사용된 점, 감정평가가 허위·과다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사기와 배임의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는 취지로, 해당 무죄 판단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 의뢰인의 형량: 의뢰인에게는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유죄 부분의 죄질을 불리한 사정으로 보면서도, 항소심에서 객관적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반성한 점 등 여러 사정을 함께 고려했습니다.
  • 대법원 판단: 대법원은 원심의 증거 판단과 법리 적용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두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다른 피고인이 상고심에서 새로 제기한 압수수색 절차와 위법수집증거 관련 주장은 항소이유로 삼거나 원심에서 직권 심판 대상으로 다뤄진 쟁점이 아니어서 적법한 상고이유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결과

항소심은 의뢰인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른 피고인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추징액을 8억 5,500만 원으로 변경했습니다. 사기·배임 혐의는 무죄가 유지됐고, 검사가 주장한 금품 관련 유죄 범위 확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대법원은 두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해 항소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이 사건은 모든 혐의가 무죄가 된 사례가 아닙니다. 증재등과 알선수재 유죄 판단은 유지됐고, 항소심에서는 의뢰인의 형이 집행유예로 바뀌는 한편 다른 피고인의 형과 추징액이 변경됐습니다. 또한 사기·배임 무죄가 증재등·알선수재 판단까지 없앤 것은 아닙니다. 각 혐의의 판단과 형량·추징 결과를 나누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 혐의와 금액을 구분해 확인하세요. 이 사건에서는 지급된 돈 전체가 같은 법적 성격으로 인정된 것이 아니라,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제공할 목적과 대출 알선 대가가 나뉘어 판단됐습니다.
  • 유죄 부분과 무죄 부분을 따로 살펴보세요. 사기·배임 무죄가 증재등·알선수재 유죄까지 없애지는 않았습니다. 혐의별로 법원이 인정한 사실과 증거 판단을 확인해야 합니다.
  • 항소심에서 바뀐 항목과 유지된 항목을 나누어 보세요. 이 사건에서는 형량과 추징액이 변경됐지만 유죄 판단은 유지됐고,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유죄 여부, 형량, 추징은 각각 다른 판단 대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출 관련 금융자문료를 받으면 모두 알선수재가 되나요?
A. 이 사건 법원은 전문지식으로 의뢰인을 보조하는 행위와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직접 접촉하거나 친분·인맥을 이용해 대출을 청탁하는 행위를 구별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후자에 해당하는 행위와 그 대가가 인정됐습니다.

Q. 사기·배임이 무죄라면 다른 금융 관련 혐의도 무죄가 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사기·배임 혐의에 범죄 증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지만, 별도로 심리한 증재등과 알선수재 혐의는 일부 유죄로 인정됐습니다. 법원은 혐의별로 구성과 증거를 따로 판단했습니다.

안현희 법률사무소가 1심과 항소심에서 의뢰인을 변호한 사건입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이며, 유사한 사건에서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당사자 보호를 위해 장소와 날짜 등 사실관계를 일반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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