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변호사 안현희 법률사무소
형사소송, 강원, 2023년

아동·청소년 강제추행 항소심, 원심 파기 후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

아동·청소년 강제추행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해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공개·고지명령은 면제했습니다.

아동·청소년 강제추행 항소심에서 양측의 양형 주장이 일부 받아들여져 형기는 늘었지만 실형은 피했고, 공개·고지명령은 면제됐습니다.

사건 개요

이 사건은 골프 강습을 하던 피고인이 당시 13세였던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형사사건입니다. 판결은 피고인이 강습 과정에서 자세를 교정한다는 명목으로 피해자의 신체를 만지는 행위를 약 2주 동안 총 18회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자신의 몸을 맡겨야 한다는 취지로 반복해 말하고, 성적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발언도 했다고 판결문에 적혀 있습니다.

1심은 징역 1년 8개월 등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은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고, 검사도 형이 너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했습니다. 항소심에서 피고인 측은 사실오인 주장을 철회했고, 양측의 형량 주장이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이 글은 유죄판결의 내용을 전제로 하며, 항소심이 무죄를 선고한 사건은 아닙니다.

쟁점

  • 강제추행 혐의의 인정 여부: 항소심에서 피고인 측은 사실오인 주장을 철회했습니다. 따라서 항소심은 범죄사실을 다시 다투는 대신 선고할 형이 적절한지를 중심으로 살폈습니다.
  • 피고인 측의 양형부당 주장: 피고인은 1심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했습니다. 항소심에서는 범행 인정과 반성, 피해 회복 노력 등 유리한 사정과 범행의 반복성 및 피해 정도를 함께 평가해야 했습니다.
  • 검사 측의 양형부당 주장: 검사는 1심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습니다. 반복된 범행과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 용서 여부 등 불리한 사정도 형량 판단에 반영될 사안이었습니다.
  • 실형 여부와 부가명령: 형기의 무게와 실제로 형을 집행할 필요성은 구분해 판단해야 했습니다. 법원은 치료강의 수강 및 취업제한을 명하는 한편,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은 면제했습니다.

변호사의 대응

안현희 법률사무소는 피고인 측 항소심 변호인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판결문에는 변호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서면이나 자료를 제출했는지 상세히 적혀 있지 않으므로, 확인되지 않는 활동을 덧붙이지 않습니다. 판결문에서 확인되는 피고인 측의 사정과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실관계에 관한 주장: 피고인과 변호인은 항소심 공판에서 사실오인 주장을 명시적으로 철회했습니다. 항소심은 이를 전제로 양형을 심리했습니다.
  • 책임 인정과 반성: 판결은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과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했다고 보았습니다. 피고인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피해 회복 관련 사정: 1심 단계에서는 피해보상금 등의 명목으로 1,000만 원을 공탁한 사정이 고려됐습니다. 항소심에서는 피고인이 피해 회복을 위해 추가로 상당한 금액을 지급했고, 피해자 측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가 법원에 제출된 점이 판단에 반영됐습니다. 추가 지급액은 판결문에 특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 양형에 관한 사정: 판결은 범행 인정, 전과와 재범 방지 다짐, 가족 및 지인과의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살폈습니다. 다만 이러한 사정이 범행의 중대성이나 피해를 없애는 것은 아니며, 법원은 불리한 사정도 함께 평가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 범행의 반복성과 피해: 법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과 성장 과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지적했습니다. 피해자의 신체를 만지는 행위가 18회 반복됐고, 범행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말과 성적 모욕감을 줄 수 있는 발언이 있었던 점,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을 불리하게 보았습니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던 사정도 1심 당시 불리한 요소로 고려됐습니다.
  • 유리한 양형 사정: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한 점, 성폭력범죄 전력이 없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었던 점, 1심에서 1,000만 원을 공탁한 점이 고려됐습니다. 항소심에서 추가로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합의에 이르러 처벌불원 의사가 제출된 점도 새롭게 반영됐습니다.
  • 형량 판단: 법원은 새로 확인된 양형 사정까지 종합해 “징역형의 형기에 있어서는 다소 가벼운 한편 그 징역형에 대하여 실형을 선고함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결과 피고인과 검사의 양형부당 주장을 각각 일부 받아들여 1심을 파기했습니다.
  • 신상정보 공개·고지: 법원은 공개·고지명령으로 피고인이 입을 불이익과 예상되는 부작용, 예방 및 피해자 보호 효과 등을 종합해 공개·고지명령을 면제했습니다. 이는 유죄 판단이나 다른 명령이 없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판결은 유죄판결이 확정될 경우 신상정보 등록 및 제출 의무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과

항소심은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각각 일부 받아들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에게 징역 2년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은 실형을 선고받지는 않았지만, 1심보다 징역형의 형기는 늘었습니다. 따라서 결과를 단순히 형이 줄었다거나 무죄가 됐다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법원은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고,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관련기관에 대한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했습니다. 반면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은 면제했습니다. 판결문에는 유죄판결이 확정되는 경우 신상정보 등록 및 제출 의무가 발생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 확인되는 것은 항소심의 선고 내용이며, 별도의 확정 여부를 단정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 항소 이유와 심리 범위를 구분해 확인해야 합니다. 이 사건에서는 항소심에서 사실오인 주장이 철회되어, 항소심의 핵심은 유무죄가 아니라 형량의 적절성이 됐습니다. 항소심에서 무엇을 다투는지에 따라 설명할 사정과 판단의 초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불리한 사정과 유리한 사정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반복된 행위와 피해자의 정신적 충격은 불리하게 고려됐고, 책임 인정과 피해 회복 노력, 합의 및 처벌불원 의사는 유리한 사정으로 반영됐습니다. 이 사건의 결과만으로 다른 사건에서도 같은 양형이 나온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 주문에 적힌 각 처분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집행유예 여부와 형기뿐 아니라 치료강의 수강, 취업제한,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이 각각 어떻게 정해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개·고지명령의 면제가 유죄판결 자체나 신상정보 등록 관련 설명과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면 무죄가 된 것인가요?
A. 아닙니다. 이 사건 항소심은 유죄를 전제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집행유예는 무죄판결이나 혐의없음 처분과 다릅니다.

Q. 신상정보 공개·고지명령을 면제받으면 신상정보 등록도 하지 않나요?
A. 이 판결은 공개·고지명령을 면제하면서도 유죄판결이 확정되는 경우 신상정보 등록 및 제출 의무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고지명령과 등록·제출 의무는 판결문에서 별도로 다뤄졌으므로 같은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됩니다.

안현희 법률사무소가 항소심 단계에서 피고인 측 변호인으로 관여한 사건입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이며, 유사한 사건에서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당사자 보호를 위해 장소와 날짜 등 사실관계를 일반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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